发布时间:2019-11-13 13:29 作者:宁波韩语培训
中韩双语阅读
《妈妈的手指》
몇 년 전 간호사로 일할 때의 일이다 .아침에 출근해 보니 아직 진료가 시작되기에 이른 시간이었음에도 25살 남짓 되어 보이는 젊은 아가씨와 흰머리가 희끗희끗한 아주머니가 두 손을 꼭 마주잡고 병원 문 앞에 서있었다. 아마도 모녀인 듯 했다. 문을 열고 들어가면서 " 아주머니 , 아직 진료 시작되려면 좀 있어야 하는데요 .선생님도 아직 오시지 안았습니다." 내 말에 두 모녀가 괜찮다는 표정으로 말없이 마주 보았다.
업무 시작 준비를 하는 동안에도 두 모녀는 맞잡은 손을 놓지 않은 채 작은 소리로 얘기를 주고 받기도 했고, 엄마가 딸의 손을 쓰다듬으면서 긴장된 그러나 따뜻한 미소를 보내며 위로 하고 있었다.
잠시 후 원장 선생님이 오시고 두 모녀를 진료실로 안내했다 . 진료실로 들어온 아주머니는 원장님께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. "얘, 얘가 제 딸이에요. 옛날에 그러니까 초등학교 때 외가에 놀러 갔다가 농기구에 다쳐서 왼손 손가락을 모두 잘렸어요. 다행이 네 손가락은 접합수술에 성공했지만 네 번째 손가락만은 그러질 듯했네요. 다음 달에 우리 딸이 시집을 가게 됐어요. 사위될 녀석이 괜찮다고 하지만 그래도 어디 그런가요. 이 못난 에미, 그래도 결혼반지 끼울 손가락 주고 싶은 게 바람이에요 . 그래서 말인데 , 늙고 못 생긴 손이지만 제 손가락으로 접합수술이 가능한지?"
그 순간 딸도 나도 그리고 원장선생님도 아무 말도 할 수가 없었다. 원장님은 흐르는 눈물을 닦을 생각도못한 채 "그럼요, 가능합니다. 예쁘게 수술 할 수가 있습니다" 라고 했고 , 그말을 들은 두 모녀와 나도 눈물을 흘릴 수 밖에 없었다.
几年前我还是一名护士的时候发生的故事。早晨,上班的时候,我看见年龄大概有25岁左右的女孩和一位白发斑斑的阿姨双手紧握着站在医院的门口,感觉像一对母女。可这时离医院正式开门迎诊还早着呢。我一边开门一边说:“阿姨,还要等些时候才能接诊啊,大夫还没有过来呢。”母女俩听到这话,显出无所谓的表情,默默的互相望着对方。
在我做准备工作的期间,母女俩还是那样紧握着双手没有松开,说着一些悄悄话,妈妈抚摸着女儿的手,脸上露出有点紧张但很温暖的微笑安慰着女儿。
本文来自:宁波韩语培训